위기의 수원 삼성, 김병수 감독 영입…‘병수볼’로 활로 찾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리그1 최하위 수원 삼성이 위기 탈출을 위해 김병수 감독을 영입했다.
수원 삼성 축구단은 "8대 감독으로 김병수 사령탑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라고 4일 밝혔다.
수원 삼성 구단은 김 감독이 자기만의 플레잉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축구철학을 갖고 있으며, 선수단 소통과 경기 대응 능력 등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리그1 최하위 수원 삼성이 위기 탈출을 위해 김병수 감독을 영입했다.
수원 삼성 축구단은 “8대 감독으로 김병수 사령탑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라고 4일 밝혔다. 수원 삼성 구단은 김 감독이 자기만의 플레잉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축구철학을 갖고 있으며, 선수단 소통과 경기 대응 능력 등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은 2024년말까지다.
수원 삼성 구단은 “김 감독이 현재 팀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데 가장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또 세부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천재 미드필더로 주목받았지만 고질적인 부상으로 은퇴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영남대 감독 시절 많은 우승과 함께 K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했고, 강원FC를 맡을 때는 볼소유와 패스를 바탕으로 한 이른바 ‘병수볼’ 바람을 일으켰다.
김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의 제안을 받고 많은 고민을 했다. 나에겐 커다란 도전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지자, 선수단, 프런트가 마음을 모아 전력을 다한다면, 수원은 다시 특별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용기를 갖고 정성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5일 인천 원정 경기를 현장에서 참관한 뒤 7일부터 훈련을 지휘한다. 10일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수원 삼성 감독 데뷔전을 펼친다. 수원 삼성은 시즌 10경기 무승(2무8패)으로 꼴찌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국민 60% “대한민국 민주주의, 1년간 역주행”
- 윤 대통령 당선 이끈 30대도 등돌렸다…공정성에 낙제점
- 미 연준, 기준금리 0.25%p 올려…인상 멈출 가능성 시사
- 윤 대통령 1년 부정 평가, ‘매우 잘못’이 ‘다소 잘못’의 2배
- 로버트 드 니로 단골 ‘킴스비디오’ 주인 용만씨의 파란만장 인생
- 안철수, 이진복 겨냥 “아무 일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생겨”
- [단독] ‘이태원 참사’ 소방본부 첫 내부평가…“대응 미흡했다”
- 배달앱들 사활 건 ‘할인 레이스’…시장 축소에 공공배달까지
- 지지층에 갇힌 윤 대통령…‘반대 세력과 소통 노력’ 28.1%
- ‘들길 따라 나무 세그루 밑’ 75년 전 나치 보물지도…나무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