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조사받던 의사 사망

김선형 2023. 5. 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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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은 지난달 28일 경산 지역에 있는 한 병원의 원장 A(49)씨가 자신의 병원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7일 전신마취제인 케타민을 치료 목적과 상관 없이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적발돼 지난달 20일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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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경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경찰청은 지난달 28일 경산 지역에 있는 한 병원의 원장 A(49)씨가 자신의 병원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7일 전신마취제인 케타민을 치료 목적과 상관 없이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적발돼 지난달 20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원장이 평소 우울증을 앓고 신변을 비관해온 것으로 봐 이전부터 상습적으로 계속 약물을 과다 복용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을 배제할 수 없어 부검 등을 통해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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