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진복 겨냥 "아무 일 않으면 아무 일 안 생길 텐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공천 개입 논란 녹취'에 대해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에게 "남한테 이야기할 게 아니고 본인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면 아무 일도 안 생길 텐데 참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수석이 태영호 최고위원에게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면 중대한 문제라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공천 개입 논란 녹취'에 대해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에게 "남한테 이야기할 게 아니고 본인께서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면 아무 일도 안 생길 텐데 참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 수석이 태영호 최고위원에게 공천 문제를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사실이면 중대한 문제라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앞서 이 수석이 지난 3·8 전당대회 과정에서 안 의원의 '윤안 연대'(윤석열·안철수 연대) 발언을 겨냥해 "아무 말도 안 하면 아무 일도 안 생길 것"이라고 한 말을 맞받아친 것으로 보입니다.
안 의원은 당시 이 수석의 말에 강하게 대응하지 않은 것을 두고 "당원들이 바로 직전 당대표(이준석)에 대해 상처가 많기 때문에, 바로 새로운 당대표가 용산과 그렇게 갈등에 휩싸이는 것을 정말로 걱정하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제가 그 정도로 했다"며 "사실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가 개시된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선 "김 최고위원은 특정 세력에 의해서 당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인상을 국민들께 심어줘서 굉장히 악영향을 끼쳤고, 태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에서 당에 공천 개입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들을 이야기한 거 아니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둘 다 결과적으로는 당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당의 지지율이 하락이 되고 내년 총선이 굉장히 암울하게 만든 것"이라며 "정말 단호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0492_36119.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