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멀티 히트+멀티 도루 '홍길동 모드'...PIT, 3연패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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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뛰고 저리 뛰는 홍길동 모드가 발동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를 올렸다.
7회 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체이스 앤더슨의 포심 패스트볼을 결대로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고 멀티 히트를 장식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47에서 0.262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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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이리 뛰고 저리 뛰는 홍길동 모드가 발동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도루를 올렸다.
2회 2사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4회 탬파베이 선발 세인 매클라나한을 상대로 기습 번트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내친김에 2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송구가 빠진 사이 3루까지 질주했다.
7회 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체이스 앤더슨의 포심 패스트볼을 결대로 밀어 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고 멀티 히트를 장식했다. 여기서 또 2루를 훔쳐내며 시즌 13번째 도루를 올렸다.
마지막 9회 초 1사 1루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선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5회 말 무사 2루에서 탬파베이 얀디 디아즈의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한 뒤 1루로 정확하게 던져 아웃 처리했다.
다만 1사 3루에선 완더 프랑코의 타구를 잘 잡고 나서 송구 실책을 저질러 실점의 빌미를 만들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47에서 0.262로 상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탬파베이에 1-8 패배, 최근 3연패 믚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20승 11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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