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등’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제쳤다

2023. 5. 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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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를 집계한 결과 '단일모델' 기준 1위는 BMW 520 모델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베스트셀링' 수입차 모델은 총 772대가 판매된 BMW 520이었다.

지난해 연간집계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는 2만8318대로 1위, BMW 5시리즈는 2만1166대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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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DA 4월 수입차 실적 발표
BMW 520, 772대 판매되며 1위
E클래스는 659대 판매로 2위 랭크
벤츠 E클래스(왼쪽)와 BMW 5시리즈 [이마트24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를 집계한 결과 ‘단일모델’ 기준 1위는 BMW 520 모델인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는 이번 조사에서 2위에 올랐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베스트셀링’ 수입차 모델은 총 772대가 판매된 BMW 520이었다. 2위는 659대가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 3위는 648대가 판매된 렉서스 ES300h였다.

지난해 연간집계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는 2만8318대로 1위, BMW 5시리즈는 2만1166대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 클래스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 판매 1위를 차지한 모델이다. 하지만 자동차 수급 문제로 월별 실적에서는 판매량이 들쭉날쭉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910대로 지난 3월(2만3840대)보다 12.3% 감소, 2022년 4월 2만3070대보다 9.4%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4월까지 누적대수는 8만2594대로 전년 동기 8만4802대와 비교했을 때 2.6% 감소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이달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공급부족 및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한 모습”이라면서 “판매량 증감을 1개월 수치로만 놓고 설명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집계에서 등록대수를 브랜드별로 집계했을 때는 ▷메르세데스-벤츠 6176대 ▷BMW 5,836대 ▷볼보 1599대 ▷포르쉐 1146대 ▷렉서스 1025대 ▷미니(MINI) 946대, ▷쉐보레 706대 ▷폭스바겐 675대 ▷토요타 638대 ▷아우디 473대 ▷랜드로버(Land Rover) 459대 ▷포드 326대 ▷링컨 216대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423대(49.8%) ▷2000cc~3000cc 미만 6643대(31.8%) ▷ 3000cc~4000cc 미만 1396대(6.7%) ▷4000cc 이상 582대(2.8%) ▷기타(전기차) 1866대(8.9%)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967대로 62.0%, 법인구매가 7943대로 38.0%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005대(30.9%), 서울 2832대(21.8%), 인천 760대(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67대(31.1%), 부산 1823대(23.0%), 경남 1158대(14.6%) 순으로 집계됐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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