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크로우, 엑소시스트 수장이 되다[MK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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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배우 러셀 크로우가 엑소시스트가 됐다.
엑소시스트의 수장으로 불리는 실존 엑소시스트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의 주인공으로 변신한 것.
영화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감독 줄리어스 에이버리)은 바티칸의 수석 엑소시스트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러셀 크로우)와 그의 든든한 조력자 토마스 에스퀴벨 신부(다니엘 조바토)가 최악의 악마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러셀 크로우와 함께 악에 맞서는 젊은 사제 역의 다니엘 조바토도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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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감독 줄리어스 에이버리)은 바티칸의 수석 엑소시스트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러셀 크로우)와 그의 든든한 조력자 토마스 에스퀴벨 신부(다니엘 조바토)가 최악의 악마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바티칸이 인정한 공식 수석 엑소시스트이자 최고의 구마 사제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는 한 어린 소년에게 들린 악마를 구마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향한다. 그는 토마스 에스퀴벨 신부와 함께 소년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중 바티칸이 숨겨온 충격적인 비밀과 마주한다.
영화는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가 남긴 회고록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는 1986년 로마 교황청의 공식 구마 사제로 임명돼 2016년 선종할 때까지 36년간 10만여 건의 구마 의식을 수행했다. 그는 두 권의 회고록 ‘구마사제가 들려주는 구마에 대한 이야기’와 ‘구마-한 사제의 구마 실화’를 남겼고, ‘엑소시스트: 더 바티칸’은 이를 모티브로 했다.
“람브레타 스쿠터를 타는 개성이 넘치는 신부님의 독특함, 정형화되지 않은 구석이 좋았다”고 밝힌 러셀 크로우는 촬영 전 감독과 함께 바티칸을 직접 방문해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의 흔적을 되짚었고, 여지없이 제 몫을 다 해낸다.
러셀 크로우와 함께 악에 맞서는 젊은 사제 역의 다니엘 조바토도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한다. 두 사람의 케미도 나쁘지 않다. 후속작을 예고하는 듯한 마무리에 이들의 다음 미션에 대한 호기심도 생긴다.빙의된 소년 헨리 역의 피터 드수자-페이고니도 열연을 펼친다.
그럼에도 엄청나게 임팩트 있거나 심장을 덜컥 내려앉게 만드는 신이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관객에 따라 공포의 강도가 약하게 느껴질 수 있다. 10일 개봉. 15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3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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