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숙 "父, 제자에게 5억 사기 당한 뒤 별세…현재 가치로 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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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경숙(51)이 교육자였던 부친이 제자에게 사기를 당한 뒤 큰 충격을 받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경숙은 "엄마와 아빠 모두 평생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삶을 살았다"며 "그래서 세상 물정을 잘 몰랐다. 아버지 제자가 건설업체를 운영한다고 연락이 와 투자를 요구했다"고 회상했다.
MC 오지호가 "충격을 받아 몸이 안 좋아지셨던 거냐"고 묻자, 경숙은 위암 투병 중이었던 부친이 사기 피해 이후 급격한 건강 악화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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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경숙(51)이 교육자였던 부친이 제자에게 사기를 당한 뒤 큰 충격을 받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 3일 TV조선 시사·교양 '퍼펙트 라이프' 137회에서는 경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일상을 공유했다.
방송에서 경숙은 어머니와 같이 한 추모관을 찾았다. 그는 이곳에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옛날 생각이 난다. 평생을 훌륭한 교육자로 사셨는데 제자에게 퇴직금 사기를 당하셔서…"라고 말했다.
경숙은 "엄마와 아빠 모두 평생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삶을 살았다"며 "그래서 세상 물정을 잘 몰랐다. 아버지 제자가 건설업체를 운영한다고 연락이 와 투자를 요구했다"고 회상했다.
경숙은 "부모님이 저한테 말씀도 안 하시고 투자했다가 (돈을) 하나도 돌려받지 못했다"며 "사무실과 명패를 만들어놓은 것만 보고 현혹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피해 금액이 5억원 정도 된다"며 "현재 가치로 따지면 50억원 정도 될 거다. 그때 아버지가 너무 상처를 받으셔서 이듬해 돌아가셨다"고 토로했다.
MC 오지호가 "충격을 받아 몸이 안 좋아지셨던 거냐"고 묻자, 경숙은 위암 투병 중이었던 부친이 사기 피해 이후 급격한 건강 악화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현영은 "생판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본인이 가르쳤던 제자에게 사기를 당해 충격이 더 컸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신승환 역시 "화가 난다"며 "얘길 듣는 우리도 이렇게 화가 나는데…아버님은 오죽하셨을까"라며 공감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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