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우유팩에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표기

류난영 기자 2023. 5. 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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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패키지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

남양유업은 대표 브랜드 '맛있는 우유 GT' 900㎖와 500㎖ 제품에 노치(Notch) 표기를 적용해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파손이나 내용물 변질 우려로 점자를 찍어내기 어려운 우유팩의 특성을 감안해 도입된 노치 표기는 제품 상단 한쪽을 반원형으로 도려내 시각장애인이 손으로 만져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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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맛있는 우유 GT' 노치 표기 적용. (사진=남양유업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남양유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패키지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

남양유업은 대표 브랜드 '맛있는 우유 GT' 900㎖와 500㎖ 제품에 노치(Notch) 표기를 적용해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파손이나 내용물 변질 우려로 점자를 찍어내기 어려운 우유팩의 특성을 감안해 도입된 노치 표기는 제품 상단 한쪽을 반원형으로 도려내 시각장애인이 손으로 만져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흰 우유 제품에 U자 형태의 새김을 넣는 노치 방식은 해외에서 이미 시행 중인 표기법으로, 시각장애인이 우유팩과 동일한 형태로 판매되는 가공유, 술, 세제 등의 제품과 혼동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카페인이나 알코올, 세제를 섭취를 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어린 시각장애인 소비자도 손끝으로 제품 상단을 만져 쉽게 구별 가능하다.

남양유업은 '맛있는 우유 GT', '맛있는 우유 GT 고소한 저지방 900㎖와 500㎖를 시작으로 동일 용량 라인업 전체에 노치 표기를 적용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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