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방미 계기로 한·미 과학기술 동맹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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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간의 과학기술 동맹이 단단해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첨단기술 전 분야에 대한 한·미 양국 간 연대가 확대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앞으로 한·미 퀀텀 라운드 테이블(5월)과 퀀텀 코리아 2023(6월) 개최,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의 신규 공동연구 프로그램 기획(하반기) 등을 통해 양국 산학연 간 교류와 협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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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양자정보과학기술·바이오 등 전 분야에서 과학기술 연대
19일 서울에서 ‘제11차 한·미 과기공동위’ 개최해 후속 조치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간의 과학기술 동맹이 단단해지고 있다. 우주 탐사뿐 아니라 양자정보 과학기술, 바이오 등 양국 협력 분야도 넓어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4월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첨단기술 전 분야에 대한 한·미 양국 간 연대가 확대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우주 분야는 과기정통부와 미 항공우주국(NASA) 간 우주 탐사·과학 협력 공동성명에서 밝힌 대로 지금까지 개별 연구기관 중심으로 추진되던 산발적 협력을 산·학·연·관 공동의 전략적 협력으로 격상시킨다. 과기정통부는 NASA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국내에서는 산·학·연 의견 수렴을, NASA와는 과제개발 논의 일정·절차 협의를 조만간 진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또 변화된 미국의 위성 부품 수출통제 정책이 국내 발사체의 발사 서비스 시장 진출에 긍정적 효과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며, 변화된 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될 수 있도록 양국 소통채널을 유지하고 지속적 모니터링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국 우주 기업 간 협력기회 확대를 위해 ‘한·미 우주산업포럼’을 연내 개최할 방침이다.
양자 과학기술 분야도 ‘한·미 양자 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에 따라 미국이 주요국 중심으로 운영해온 양자 다자협의체(2n vs 2n)에 새롭게 동참함으로써 연대·협력 체계를 다졌다. 앞으로 한·미 퀀텀 라운드 테이블(5월)과 퀀텀 코리아 2023(6월) 개최,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의 신규 공동연구 프로그램 기획(하반기) 등을 통해 양국 산학연 간 교류와 협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이 최초로 방문한 MIT에서 행한 디지털 바이오 석학과의 대화를 계기로 내달 중 ‘디지털 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발표해 한국의 디지털 바이오 혁신모델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로렌스버클리 연구소 사이에 체결한 합성생물학 연구협력을 바탕으로 미국과의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후속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9일 서울에서 장관급 과학기술협력 대표 협의체인 ‘제11차 한·미 과학기술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아라티 프라바카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을 수석대표로 한국 측에서는 외교부·산업부·해수부·기상청 등 관계부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등 유관 기관,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DOS), 해양대기청(NOAA), 국립과학재단(NSF), 에너지부(DOE),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주한미국대사관 등 총 60여 명의 고위급 인사가 대규모로 참석할 예정이다.
노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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