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풀린 학교, 수두·볼거리 증가…"아프면 등교 중단"

김정현 기자 2023. 5. 4.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풀린 유치원·어린이집, 학교에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이 늘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지난 1월1일~4월29일 10만 명당 수두 발생률이 12.8명, 볼거리는 4.8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6%, 2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볼거리는 의사환자 2372명과 확진자 73명을 더해 총 2445명이 발생, 전년 동기 1971명(10만 명당 3.8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질병관리청, 1월1일~4월29일 발생률 집계
전년 동기 대비 수두 27.6%, 볼거리 24%↑

[세종=뉴시스] 질병관리청은 지난 1월1일~4월29일 10만명당 수두 발생률은 12.8명, 볼거리는 4.8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6%, 2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자료=질병관리청 제공). 2023.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풀린 유치원·어린이집, 학교에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발생이 늘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지난 1월1일~4월29일 10만 명당 수두 발생률이 12.8명, 볼거리는 4.8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6%, 2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기간 수두 의사환자는 6216명, 확진자는 372명으로 합하면 총 6588명을 보였다. 전년 동기 의사환자, 확진자 합계는 4787명(10만 명당 9.3명)이었다.

볼거리는 의사환자 2372명과 확진자 73명을 더해 총 2445명이 발생, 전년 동기 1971명(10만 명당 3.8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수두와 볼거리가 코로나19 유행 기간인 지난 2020~2022년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유행이 줄었다가 다시 늘었다고 설명했다.

주로 4~12세 환자가 많은 수두와 볼거리는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매년 봄철인 4~6월, 단체 생활을 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발생한다.

질병청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고 대면 등교 수업이 활성화된 학교에서 유행이 확산하지 않도록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특히 ▲예방접종 마치기 ▲손 씻기·기침예절·의심 증상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지키기 ▲증상 발생 시 진료를 받고 감염력이 없어질 때까지 등교하지 않기(최소 5일 이후) 등을 지킬 것을 요청했다.

수두와 볼거리는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