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인천발 노선 호조에 흑자전환…1분기 영업이익 478억원

신성우 기자 2023. 5. 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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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사진=연합뉴스)]

에어부산이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에어부산은 1분기 기준 매출 2천131억원과 영업이익 478억원, 당기순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1년 전보다 319%가 증가하며 창사 이래 분기별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흑자 역시 최대로, 이번 흑자는 2019년도 1분기 이후 16분기 만의 흑자입니다.

에어부산은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검역 및 출입국 규정 완화,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 인천발 국제선 노선 호조, 일본 노선 수요 지속을 꼽았습니다. 특히, 에어부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천발 일본, 동남아 8개 노선을 취항하며 본격적으로 수도권에 진출했습니다.

올해 1분기 인천발 3개 노선(후쿠오카·오사카·나리타)의 전체 탑승객은 19만8천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6개월간의 일본 노선 탑승객(17만3천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입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영업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하고 효율적인 기재 운영을 통해 매출 생산성을 개선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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