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의 종말' 예고한 구글…오늘부터 지문으로 로그인

윤지혜 기자 2023. 5. 4. 1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글은 컴퓨터·휴대전화 등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구글 계정에 접속할 수 있는 '패스키'를 선보인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부터 기존 비밀번호와 2단계 인증(2SV) 외에도 패스키로 구글 계정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패스키 소개 페이지에서 "사용자만 패스키에 접속·사용할 수 있고 구글 서버에 백업된 경우에도 구글이 사용자를 가장하는데 쓸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구글

구글은 컴퓨터·휴대전화 등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구글 계정에 접속할 수 있는 '패스키'를 선보인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패스키는 비밀번호가 아니라 얼굴·지문인식이나 PIN(개인식별번호) 코드 등으로 신원을 인증하는 시스템이다. 이날부터 기존 비밀번호와 2단계 인증(2SV) 외에도 패스키로 구글 계정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패스키의 무단 접속·사용을 막기 위해 종단 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 기술을 적용했다. 구글은 패스키 소개 페이지에서 "사용자만 패스키에 접속·사용할 수 있고 구글 서버에 백업된 경우에도 구글이 사용자를 가장하는데 쓸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해부터 생채인증 국제표준 파이도(FIDO) 얼라이언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패스키 지원 작업을 시작했다. 패스키는 일반 비밀번호처럼 어딘가에 적어두거나, 실수로 해커에 제공하거나, 피싱을 당하거나 데이터 유출로 인해 노출될 가능성이 적어서다.

구글은 "내년 세계 비밀번호의 날에는 비밀번호를 기억하거나 사용할 필요가 없을지 모른다"라며 "이용자와 산업 관계자들이 더 쉽고 안전하게 구글에 로그인할 수 있도록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