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전세사기 피해 22가구 신고…시, 8일부터 상담창구 운영

정태욱 2023. 5. 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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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도 전세 피해 사례가 속속 등장, 원주시가 전세 피해 대응을 위한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원주에서도 최근 2개동 약 22가구가 입주해 있는 다가구 주택의 임차인으로 부터 전세 피해 민원이 제기되는 등 지역에서도 피해 사례가 상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강태호 원주시 주택과장은 "전세 피해 예방 홍보 및 피해자 지원 등을 통해 주거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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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가구 임차인 거주 단계동 다가구주택 경매 절차 진행 중
▲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관계자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피켓을 들고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주에서도 전세 피해 사례가 속속 등장, 원주시가 전세 피해 대응을 위한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최근 임대인이 전세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경·공매 낙찰로 보증금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 임대인 또는 중개사의 사기, 기망행위에 의한 비정상 계약으로 전세보증금 일부 또는 전부를 돌려받지 못하는 등의 전세 피해가 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피해 대상이 주로 청년층에 집중되고 있다.

원주에서도 최근 2개동 약 22가구가 입주해 있는 다가구 주택의 임차인으로 부터 전세 피해 민원이 제기되는 등 지역에서도 피해 사례가 상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 경매 절차가 진행 중인 단계동의 한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는 18가구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응책으로 시는 관련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오는 8일부터 시청 주택과 주거복지팀에 한시적으로 설치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강태호 원주시 주택과장은 “전세 피해 예방 홍보 및 피해자 지원 등을 통해 주거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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