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창업지원금 받아 줄게' 5억 편취한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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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창업지원금을 받도록 해주겠다며 보증금 명목으로 5억원을 편취한 30대가 구속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경영컨설턴트 전문가로 행세하며 정부 창업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 금액의 30%를 보증금으로 내야 한다며 4명에 5억원 상당을 편취한 A(36·여)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보고 연락한 정부지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을 속였다.
보증금을 낸 피해자는 4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2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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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영컨설턴트 등 전문가 행세…추가 피해자 수사 확대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정부 창업지원금을 받도록 해주겠다며 보증금 명목으로 5억원을 편취한 30대가 구속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경영컨설턴트 전문가로 행세하며 정부 창업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 금액의 30%를 보증금으로 내야 한다며 4명에 5억원 상당을 편취한 A(36·여)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포털사이트에 자신을 컨설턴트, 심리상담 전문가, 커리어컨설턴트 등 프로필을 등록해 각종 인터넷 신문에 소상공인에게 국가보조금 사업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성공한 컨설팅 전문가 허위 기사 등을 다수 게재했다.
이를 보고 연락한 정부지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을 속였다.
보증금을 낸 피해자는 4명으로 이 가운데 1명은 2억원이 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피해자들 중 일부는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4명 이외에도 추가 피해자 7명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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