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롤스로이스 던, 공식 생산 종료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5. 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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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롤스로이스 던, 공식 생산 종료 [사진제공=롤스로이스모터카]
여명을 뜻하는 ‘롤스로이스 던(Dawn)’의 생산이 공식 종료됐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V12 컨버터블 모델 ‘던’의 생산 종료를 4일 공식 발표했다.

롤스로이스 던은 1950년부터 1954년까지 생산됐던 드롭헤드 모델 ‘실버 던(Silver Dawn)’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모델이다. 전형적인 2+2 배열로 구성된 다른 컨버터블 모델과 달리 모든 탑승자가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완전 4인승으로 제작되어 안락함과 실용성을 확보했다.

2017년에는 기존 던에 더욱 강력한 주행 성능과 대담한 스타일을 갖춘 ‘던 블랙 배지(Dawn Black Badge)’를 추가했다. 완전히 새로운 배기 시스템을 적용해 저음의 바리톤 음색을 표현했고, 엔진 출력은 30마력 증가했으며 토크 역시 840Nm까지 향상됐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적인 삶의 미학을 증명하는 롤스로이스 던은 브랜드의 창립 이념과 유산을 기념하는 동시에 현대적인 럭셔리를 완벽하게 구현한 모델”이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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