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홀란드 세계에 살고 있다" EPL 35득점, 최다골 기록 '경신'

박지원 기자 2023. 5. 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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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엘링 홀란드 세계에 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홀란드는 2022-23시즌 EPL 35호골(31경기)을 기록하는데 성공.

앞서 홀란드는 33라운드 아스널전에서 33호골을 통해 38경기 체제에서의 최다골(모하메드 살라·32골)을 넘어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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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카이 스포츠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우리는 엘링 홀란드 세계에 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5승 4무 4패(33G·승점 79)로 선두에 올랐으며 2위 아스널(34G·승점 78)보다 1점 앞섰다.

3-2-4-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베르나르두 실바, 훌리안 알바레스, 리야드 마레즈, 로드리, 존 스톤스, 나단 아케,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슈테판 오르테가가 출격했다.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단단한 밀집 수비로 대응하면서 쉽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결국 전반에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서 0-0으로 종료했다.

후반 들어 기다렸던 득점이 탄생했다. 먼저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앞 떨어진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마레즈가 날카롭게 올렸다. 이를 아케가 쇄도하면서 헤더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은 '괴물' 홀란드의 몫이었다. 후반 25분, 그릴리쉬가 침투하는 홀란드를 향해 절묘한 스루 패스를 넣었다. 이를 홀란드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로빙슛을 통해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후반 40분, 필 포든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3-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로써 홀란드는 2022-23시즌 EPL 35호골(31경기)을 기록하는데 성공.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홀란드는 33라운드 아스널전에서 33호골을 통해 38경기 체제에서의 최다골(모하메드 살라·32골)을 넘어선 바 있다. 그리고 웨스트햄전에서 35호골로 42경기 체제에서의 앤디 콜(1993-94시즌), 앨런 시어러(1994-95시즌)의 34골도 격파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 홀란드가 제일 위다.

이를 두고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우리는 엘링 홀란드의 세계에 살고 있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믿을 수 없다. 홀란드는 겨우 22살이고 아직 5경기가 남았다. 우린 홀란드가 많은 골을 넣을 거라 예상했지만, 콜과 시어러의 기록을 깰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이제 그가 원하는 것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라고 확신한다"라며 축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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