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베트남 학교에 한국어 시범 교육…에듀테크 활용

기사내용 요약
베트남 현지 대학교 협업…초중고 교육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 활용

[서울=뉴시스]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장(가운데)이 꽝닌성 응웬빙키엠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한국어 시범교육 개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상교육 제공) 2023.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비상교육은 베트남 현지 대학교들과 손잡고 베트남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한국어 시범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협업 대상은 베트남 북부 꽝닌성 하롱대학교와 중부 후에시 후에외국어대학교다.

비상교육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들 대학교와 함께 베트남 현지 초중고 재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한국어 교육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비상교육의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master k)'가 적극 활용된다. 마스터케이는 교육용 화상 솔루션을 비롯해 학습관리시스템(LMS), 클라스(klass), 마스터코리안의 이러닝 콘텐츠와 인공지능(AI) 한국어 발음평가 등이 포함된 한국어 교육 전용 플랫폼이다.

학생들은 교실 화상 수업을 통해 다른 지역에 있는 선생님에게 원격 한국어 수업을 받는다. 집에서는 이러닝과 AI 발음 평가 솔루션으로 예습과 복습을 하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모델로 배우게 된다.

비상교육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베트남 초·중·고에서 적용 가능한 에듀테크 수업 모델을 구체화한다. 또 대도시에 집중된 한국어 교육을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하며, 한국어 강사 부족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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