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너무 쓰고 싶어”…현대카드, 신규 발급 156%↑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5. 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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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출시 한 달을 맞아 신규 발급자 등 주요 지표를 4일 공개했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신규 발급된 카드는 약 35만5000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6% 증가했다.

이중 신용카드가 23만7000장, 체크카드가 11만8000장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신규 회원 중 애플 기기 이용자의 91%가 애플페이를 등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신규 회원 중 2030에 해당하는 MZ세대의 비중이 79%로 압도적이었다.

이중 20대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8%, 40대가 12%로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 최모(28) 씨는 “애플페이를 쓰기 위해 현대카드를 처음 발급했다”며 “사용해보니 만족한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회원들이 지난달 말까지 애플페이를 이용해 결제한 건수는 약 930만 건이었으며, 1회 이상 이용한 회원의 비중은 71%에 달했다.

방문 횟수가 잦은 주요 편의점 중 GS25(25%)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고, 코스트코에서 가장 많은 금액(22%)을 결제했다. 온라인 가맹점 중에서는 ‘배달의 민족’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다.

해외에서도 애플페이 이용이 시작됐다. 전체 결제 금액의 9%가 해외에서 결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반 카드 결제 금액의 해외 결제 비중이 2% 수준인 것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는 뚜레쥬르, VIPS, 제일제면소 등 CJ푸드빌 계열사와 에그슬럿, 빚은 등 SPC계열사가 새롭게 애플페이 가맹점으로 합류했다.

현대아울렛, 롯데면세점, 호텔신라, 포시즌스호텔에서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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