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테슬라 모델3 가격, 기아 EV6보다 더 싸졌다

테슬라 모델3 [사진 제공: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한동안 중단했던 모델3 롱레인지 차종 판매를 재개하면서 기아의 전기차 EV6보다 더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테슬라 미국 웹사이트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차종의 가장 낮은 가격은 4만7천240달러입니다.

테슬라는 지난해 8월 차량 인도 적체 문제를 이유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보급형 세단인 모델3 롱레인지 차종의 주문 접수를 중단했다가 약 8개월 만에 주문을 다시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 차종의 종전 시작가격은 5만7천990달러 였지만, 이번에 판매를 재개하면서 그보다 18.5% 내린 가격에 내놓은 것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로써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사륜구동 듀얼모터 차종의 가격이 기아의 전기차 EV6와 비슷한 범주에 들게 됐다고 짚었습니다.

미국에서 기아 EV6 가격은 4만8천700달러부터 시작합니다.

기아 EV6 충전하는 미국 운전자 [사진 제공:연합뉴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8049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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