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마클, 찰스3세 대관식 불참…이유는 “4살 아들 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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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현지 시각)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열리는 가운데, 찰스 3세의 차남인 해리 왕자의 부인이자 찰스3세에게는 며느리인 메건 마클 왕자비는 불참한다.
4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건 마클 왕자비는 "아들의 네 살 생일 때문"이라는 이유로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불참한다.
해리 왕자의 부인인 메건 마클과 아치, 릴리벳 등 두 아이는 미국 집에 남아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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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현지 시각)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대관식이 열리는 가운데, 찰스 3세의 차남인 해리 왕자의 부인이자 찰스3세에게는 며느리인 메건 마클 왕자비는 불참한다.
4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메건 마클 왕자비는 “아들의 네 살 생일 때문”이라는 이유로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에 불참한다. 왕실은 대관식에 국가원수 약 100명을 포함해 203개국 대표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왕실과 사이가 틀어진 해리 왕자 가족도 초청자 명단에 포함됐지만, 해리 왕자만 홀로 대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해리 왕자의 부인인 메건 마클과 아치, 릴리벳 등 두 아이는 미국 집에 남아있을 예정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대관식 날은 아들 아치의 4살 생일이어서 마클이 불참하기로 했다”며 “가족을 먼저 생각하고 싶은 마음이 결정적 요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해리 왕자는 대관식에는 참석하지만, 그 외의 왕실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텔레그래프는 “해리는 (대관식 다음 날인) 7일 윈저성에서 열리는 빅 런치와 콘서트에 불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0년 왕실을 떠나 미국에 정착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부부는 왕실이 메건을 인종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이를 방송 인터뷰와 자서전 등을 통해 폭로하며 왕실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마클은 결혼한 후 배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데, 최근에는 할리우드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27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마클은 에이전시 WME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메건은 해당 에이전시에서 배우 활동보다는 사업 활동에 초점을 둔 콘텐츠 제작 레이블 대표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관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203개 국가 및 단체를 대표해 23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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