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해외사업부문 사장, 한국 방문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성공 격려

4월 한 달 1만6000대 이상 판매
한·미 GM 간 긴밀한 협력 결과물

지난 3일 인천 부평구 GM 한국사업장 본사를 찾은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 [GM 제공]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실판 아민 제너럴모터스(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생산 중인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을 축하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아민 사장은 지난 3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GM 한국사업장 본사를 방문, 디자인센터, 연구소, 생산 공장 등을 둘러봤다. 특히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경영 현황 설명회를 열고,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아민 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글로벌 시장에서 놀라운 성공을 거뒀으며, 4월 한 달간 국내외 시장에서 1만6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다”며 “3월 출시 이후 7영업일 동안 1만3000명 이상의 고객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계약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민 사장의 이번 방한은 지난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데 이어 이뤄졌다. 당시 라운드테이블에서 아민 사장은 미국과 한국의 재계 및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지난 3일 인천 부평구 GM 한국사업장을 찾은 실판 아민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임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GM 제공]

아민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과 미국 팀 간 긴밀한 협업의 결과물”이라며 “생산, 디자인, 개발, 영업, 마케팅 전반에 걸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 팀의 헌신과 전문성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 아민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파생 모델 생산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가 단행된 부평 공장을 둘러봤다. 상반기 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신차의 생산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아민 사장은 오는 5일 문을 여는 첫 통합 브랜드 전시 공간인 ‘더 하우스 오브 지엠(The House of GM)’의 공식 개관도 축하했다. 그는 “GM은 전동화 미래를 향한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한국 고객들이 GM의 브랜드 하우스를 방문해 교통사고 제로, 탄소배출 제로, 교통체증 제로 세상을 위한 GM의 비전에 대해 알아보고, GM의 차량을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ji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