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PSG 떠난다… 4억 유로 사우디행 선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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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와 스카이스포츠,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 복수의 외신은 메시가 올 시즌을 마친 후 PSG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PSG는 3일엔 무단으로 사우디를 방문한 메시에게 2주간 활동 정지 징계를 내리며 결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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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메시의 향후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 거론된다. 사우디는 무려 4억 유로(약 5893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와 스카이스포츠, 스포츠 전문매체 ESPN 등 복수의 외신은 메시가 올 시즌을 마친 후 PSG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1년 PSG에 입단한 메시는 다음 달로 계약이 만료된다. 메시는 지난해 11월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PSG와 1년 재계약에 대해 구두 합의했으나 계약서 사인에 이르지 못했다. PSG는 3일엔 무단으로 사우디를 방문한 메시에게 2주간 활동 정지 징계를 내리며 결별을 예고했다.
메시와 PSG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건 입장 차이 때문이다. 메시는 PSG의 전력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준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 PSG는 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 준수를 위해 선수단 연봉을 삭감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일부 핵심 선수가 팀을 떠나야 한다. 반면 PSG는 메시의 경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메시가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끄는 등 활약을 펼쳤으나 PSG에선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메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메시를 향한 유럽 빅클럽의 관심은 거의 없다. 현재 메시의 연봉을 충족시킬 제안을 할 수 있는 구단은 유럽에 매우 드물기 때문이다. 메시의 친정 바르셀로나가 메시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으나 심각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기에 현재 전력을 유지하면서 메시를 영입할 방법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메시에게 열렬한 러브콜을 보내는 곳은 사우디의 알힐랄과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 정도뿐이다. BBC에 따르면 알힐랄은 특히 메시에게 1년 연봉으로 4억 유로 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는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새 계약을 제안할 여력이 있는지 봐야겠지만 현재로썬 인터 마이애미 등 미국 구단과 사우디로 이적하는 것이 유럽에 남을 가능성보다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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