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의 루키 '빠투' 더현대에 떴다… 국내 첫 단독 매장 오픈

조승예 기자 2023. 5. 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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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랜드 빠투(PATOU)의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이 문을 열었다.

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하는 프랑스 영(young) 꾸뛰르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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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LF가 수입하는 프랑스 영(young) 꾸뛰르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사진=LF
프랑스 브랜드 빠투(PATOU)의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이 문을 열었다.

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하는 프랑스 영(young) 꾸뛰르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빠투'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빠투는 1914년 23세의 천재 디자이너인 '장 빠투(Jean Patou)'가 패션 하우스를 설립하며 탄생한 브랜드로 2018년 LVMH에서 장 빠투를 인수해 2019년 '빠투' 브랜드로 부활시켰다. 새롭게 탄생한 빠투는 레디투웨어 라인을 재출시하며 현대적인 트렌드와 꾸뛰르 디테일을 동시에 갖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오랜 헤리티지 위에 독창적인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이 더해진 것이 특징으로 LVMH의 루키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LF 측은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이자 MZ세대의 쇼핑 성지로 부상한 더현대 서울에 브랜드 정체성을 집약한 빠뚜의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해 해외 뉴럭셔리 브랜드를 찾아 나선 2040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며 "나아가 더현대 서울 오픈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4개의 핵심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탄탄한 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만나는 빠투 매장은 일본 오모테산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잇는 아시아 거점 매장으로 더현대 서울 2층에 위치하며 76㎡(23평) 규모로 구성됐다. 매장은 빠투를 상징하는 브랜드 컬러인 핑크색을 중점적으로 적용해 로맨틱한 감성을 살렸으며 바닥에는 고급 카페트를 사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또한 독특한 목재 소재의 구조물과 함께 직선 형태가 아닌 부드러운 곡선미가 돋보이는 원형 행거를 조화롭게 배치해 빠투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강조했다.

매장 오픈 첫날 가장 인기 있던 품목은 빠투의 시그니처 제품인 로고 티셔츠와 반달 모양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르 빠투 백(Le patou bag)'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드레이핑과 리본 장식이 특징인 블라우스, 로고로 포인트를 준 버킷햇 등이 인기 품목 상위 랭킹에 올랐다.

LF 수입사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빠투의 첫 매장이자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거점 매장을 MZ세대가 즐겨 찾는 쇼핑 랜드마크 더현대 서울에 전략적으로 열었다"며 "빠투만의 독창적이고도 로맨틱한 감성을 온전히 표현한 공간에서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빠투는 국내에서는 더현대 서울에 위치한 단독 매장과 편집숍 라움 웨스트, LF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7일까지 더현대 서울 매장을 방문하고 SNS에 공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빠투 로고가 적힌 캔디와 미니 부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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