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반도체연합 라피더스, 5조엔 조달 위해 정부지원·IPO 추진

이나리 기자 2023. 5. 4.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반도체 연합인 '라피더스'가 기술개발 및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5조엔(약 50조원)을 조달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 지원과 기업공개(IPO)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3일 교토통신에 따르면 히가시 데쓰로 회장은 "기술 개발과 관련해 2조 엔(약20조원) 규모의 자금이 필요하고,이를 위해 정부에 중장기적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며 "매년 3천억 엔(약 3조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아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극자외선(EUV) 장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7년 2나노 공정 기반 반도체 생산 목표

(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일본 반도체 연합인 '라피더스'가 기술개발 및 생산시설 투자를 위한 5조엔(약 50조원)을 조달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 지원과 기업공개(IPO)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라피더스 CI

3일 교토통신에 따르면 히가시 데쓰로 회장은 "기술 개발과 관련해 2조 엔(약20조원) 규모의 자금이 필요하고,이를 위해 정부에 중장기적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며 "매년 3천억 엔(약 3조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아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극자외선(EUV) 장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량 생산시설 건설을 위해 추가로 3조엔(약 29조5천억원)이 필요하므로 자금 조달을 위해 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다"며 "기업 공개는 회사의 기반을 형성하는 주요 수단"이라고 말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산업부 장관은 "정부가 라피더스에 700억 엔(6천899억 원)의 기금 외에 2600억 엔(2조5천억 원)의 추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라피더스는 지난해 11월 토요타, 소니, 키오시아,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8개사가 설립한 반도체 회사다. 이들 기업은 각각 10억엔(약 93억원)을 출자했으며, 일본 정부도 700억 엔(약 6천899억원) 보조금 지급했다.

라피더스는 일본 북부 주요 섬인 홋카이도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2027년부터 2나노미터 공정 기반의 반도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라피더스는 미국 IBM과 협력해 반도체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