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 수녀 ‘꽃잎 한 장처럼’ 가톨릭 문학상 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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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한국가톨릭문학상 본상 수상작에 이해인 수녀의 <꽃잎 한 장처럼> 이, 신인상엔 이주란 작가의 <수면아래> 가 각각 선정됐다. 수면아래> 꽃잎>
한국가톨릭문학상은 가톨릭신문사가 제정하고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한국 가톨릭교회 최초의 문학상으로, 가톨릭 신자만이 아닌 전체 작가를 대상으로 해마다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와 진리를 담아낸 작품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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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한국가톨릭문학상 본상 수상작에 이해인 수녀의 <꽃잎 한 장처럼>이, 신인상엔 이주란 작가의 <수면아래>가 각각 선정됐다.
한국가톨릭문학상은 가톨릭신문사가 제정하고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한국 가톨릭교회 최초의 문학상으로, 가톨릭 신자만이 아닌 전체 작가를 대상으로 해마다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와 진리를 담아낸 작품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구중서 문학평론가와 신달자 시인, 김산춘 신부, 오정희 소설가, 이숭원 문학평론가가 심사했다.
심사위원단은 이해인 수녀의 <꽃잎 한 장처럼>에 대해 “작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메시지를 전함으로써 얼어붙고 혹독한 계절을 지나 마침내 봄을 알리는 꽃과 같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수상자인 이해인 수녀는 1976년 첫 작품집인 <민들레의 영토>를 펴낸 이래 종교를 초월하여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새싹문학상, 여성동아대상, 부산여성문학상, 천상병 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신인상 수상작인 이주란 작가의 <수면아래>는 “일상이라는 풍경 속에서 깊은 감정의 울림을 전하는 이 작가의 특유의 감수성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란 평을 받았다. 이 작가는 2012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에 단편소설 <선물>이 당선됐고, 젊은작가상, 김준성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4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6층에서 열린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3천만원, 신인상 천만원이 상패와 함께 각각 수여된다.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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