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인 발목+허리 통증' 카이, 결국 대체 복무..."병무청 규정 변경에 따라"

강경윤 2023. 5. 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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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과 허리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그룹 엑소의 카이(29)가 결국 대체 복무를 하게 됐다.

지난 3일 SM 엔터테인먼트는 "카이의 군 복무와 관련된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면서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하여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카이는 엑소의 메인 댄서로 대형 무대에서 과격한 안무 동작을 펼치다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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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발목과 허리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그룹 엑소의 카이(29)가 결국 대체 복무를 하게 됐다.

지난 3일 SM 엔터테인먼트는 "카이의 군 복무와 관련된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다."면서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오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하여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5년 만에 그룹 엑소 완전체 컴백과 자신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있는 한 명품 브랜드 행사 등을 앞뒀던 카이는 일주일 앞으로 정해진 입대 날짜에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카이는 입대가 결정된 당일 라이브 방송에서 "준비했던 게 많았다."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많은 팬들도 카이의 갑작스러운 입대 결정에 안타까움을 보였다.

카이가 솔로앨범 'Rover'로 가요계에서 한창 주목받던 시기였던 데다가 엑소 컴백을 앞두고 준비를 거의 마친 상황에서 활동에 빠질 줄은 예상을 못했기 때문. 게다가 팬들은 병무청 규정 변경으로 입대가 결정된 카이의 몸 상태가 우려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카이는 엑소의 메인 댄서로 대형 무대에서 과격한 안무 동작을 펼치다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2015년 공연에서 카이는 콘서트 도중 벌어진 사고로 인해 깁스를 한 채 무대에 올라야 했고, 2016년 3월 콘서트에는 연습 도중 입은 부상으로 일부 무대에 참석하지 못했다. 또 그해 7월 공연에는 다리를 다쳐 콘서트에 휠체어를 타고 등장했고, 그 해 그룹 음악 방송 활동은 건강 상 이유로 불참해야 했다.

이후에도 카이는 다리와 허리 부상에 대한 재활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무대에 오를 때는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테이핑을 한 채 고난도 안무 동작을 하는 모습이 팬들에게 목격되면서 안타까움을 낳은 바 있다.

카이는 하지만 갑작스러운 군 입대 이후에도 변치 않는 모습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는 "당일 조용히 입소하고자 하는 카이의 의사를 존중하여 입소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으며,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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