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점유율 하락' 카카오, 9년 만에 '포털 다음' 분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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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포털 '다음'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떼어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다음은 2014년 카카오와 합병한 지 9년 만에 다시 독립할 가능성이 커졌다.
4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을 별도 CIC로 분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구글과 네이버(NAVER) 등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내세워 경쟁력 강화에 나섰지만 다음은 검색시장 점유율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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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을 별도 CIC로 분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구글과 네이버(NAVER) 등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내세워 경쟁력 강화에 나섰지만 다음은 검색시장 점유율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탓이다.
글로벌 웹 트래픽 분석 사이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 4분기 기준 국내 검색 엔진 점유율은 구글 66.1%, 네이버 28.55%, 빙 2.67%, 다음 1.35%다. 다음은 2018년 6월 점유율이 15.43%를 기록한 바 있다.
경기 침체 여파로 포털 광고 매출마저 흔들린다. 올해 1분기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7% 감소한 836억원이다.
이번 조치는 CIC로 분리해 신속한 경영 의사 결정을 내려 급변하는 검색 시장 환경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포털 사업 체질 개선을 위해 CIC는 기획·인사·예산 등 조직운영에 필요한 경영 사안 전반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앞서 카카오는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작년 8월 커머스 사업부문을 CIC로 전환한 바 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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