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尹·기시다, 한·일 정상회담 이후 관저서 만찬 가능성"

김태욱 기자 2023. 5. 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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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 이후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가질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4일 일본 방송매체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한·일)은 (오는 7일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 이후 만찬을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며 "당초 장소를 옮겨 2차 모임을 진행하는 것도 검토했으나 대통령 관저에서 열리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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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하는 방향으로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방송매체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4일 보도했다. 사진은 기시다 유코 여사, 기시다 총리,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왼쪽부터)가 지난 3월 만찬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 이후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가질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4일 일본 방송매체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한·일)은 (오는 7일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 이후 만찬을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하고 있다"며 "당초 장소를 옮겨 2차 모임을 진행하는 것도 검토했으나 대통령 관저에서 열리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일본 매체 산케이는 "기시다 총리가 오는 7일 한국을 방문한다"며 "기시다 총리가 셔틀 외교에 박차를 가하며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선 이유는 윤 대통령을 도와주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한·일 셔틀외교는 지난 2004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합의한 이후 지속되다 지난 2011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회담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다.

지난 3월6일 우리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 발표 뒤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셔틀외교 재개를 공식화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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