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와 PSG의 생각이 엇갈렸다…메시가 PSG를 떠나려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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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려는 이유가 있다.
메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시가 구단과의 사이가 틀어지면서까지 PSG를 나가려고 하는 이유가 공개됐다.
2021년 당시 PSG가 메시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이유도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메시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를 앞세워 UCL 우승에 도전하려 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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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려는 이유가 있다.
메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시즌 말 계약이 종료되는 메시지만, 재계약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2년 계약으로 PSG에 입단했던 메시는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PSG 회장의 간청에도 불구하고 이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을 계획이다.
최근에는 메시가 무단으로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사우디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메시는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파리를 떠나 사우디에서 광고를 찍었다. 가족들과 함께 사우디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모습도 SNS에 올라왔다.
여기에 메시가 사우디로 향한 이유가 알 힐랄과의 계약 때문이라는 보도까지 등장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메시의 아버지이자 대리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호르헤 메시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알 힐랄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알 힐랄이 메시에게 축구 역사상 최고 연봉인 3억 2천만 파운드(약 5,343억)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메시가 구단과의 사이가 틀어지면서까지 PSG를 나가려고 하는 이유가 공개됐다. 영국 ‘BBC’는 “메시는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면 PSG를 떠날 예정이다. 당초 메시는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데에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으나, 이제는 선수 측과 구단 측 모두 계약에 서명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메시는 재정적 문제로 인해 구단이 유럽 대회 정상에 설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고, PSG는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는 데에 집중하길 원한다”라고 했다.
매 시즌 PSG의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다. 2021년 당시 PSG가 메시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이유도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메시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를 앞세워 UCL 우승에 도전하려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PSG는 지난 시즌에도, 이번 시즌에도 UCL 우승에 실패했다. PSG의 반복되는 실패에 메시도 의문을 품은 것으로 보인다.
유망주들에게 집중하겠다는 PSG의 정책도 메시의 현 상황과 맞지 않는다. 메시가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고는 하나, 메시의 나이는 30대 중반이다.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단을 개편하려는 PSG의 의도와는 맞지 않는 나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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