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란' 평형수 걱정 無…HJ중공업 7500㎥급 LNG 벙커링선

배지윤 기자 2023. 5. 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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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은 4일 LNG 연료를 해상 공급하는 선박인 7500㎥급 LNG 벙커링선 선형 개발을 완료하고 세계 최대 선급인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기본설계에 대한 선급 기본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7500㎥급 LNG 벙커링선은 2014년 회사가 일본 NYK로부터 수주한 5100㎥급 LNG 벙커링선에 이은 새로운 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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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형 개발 완료 및 기본설계 선급 기본인증 획득
LNG벙커링선(HJ중공업 제공).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HJ중공업은 4일 LNG 연료를 해상 공급하는 선박인 7500㎥급 LNG 벙커링선 선형 개발을 완료하고 세계 최대 선급인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기본설계에 대한 선급 기본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7500㎥급 LNG 벙커링선은 2014년 회사가 일본 NYK로부터 수주한 5100㎥급 LNG 벙커링선에 이은 새로운 선형이다. 독립형 압력식 LNG 탱크 2기를 탑재했고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을 통해 조종성과 운항효율도 확보했다.

특히 선박평형수로 인한 해양생태계 교란을 방지하기 위해 평형수의 유입·배출 없이 선박 운항이 가능한 '무평형수' 선박으로 개발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의 탄소 배출 규제에 따라 친환경에너지를 주 원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탄소제로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과 친환경 선박 건조를 통해 시장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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