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충돌 논란’ 박시영, 민주당 혁신위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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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 활동과 정치 컨설팅 사업을 병행해 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박시영 대표가 정치혁신위원직 사의를 표했습니다.
다만, "저로 인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혁신위원회에 더 이상 부담드리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혁신위 활동 기간에도 당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 등을 상대로 정치 컨설팅 사업을 이어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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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 활동과 정치 컨설팅 사업을 병행해 이해충돌 논란을 빚은 박시영 대표가 정치혁신위원직 사의를 표했습니다.
박시영 대표는 어제(3일) SNS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을 사임한다”며 “미흡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지난 5개월 동안 혁신위원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회의에 참석했고, 당원들의 목소리, 국민들의 바람, 불공정한 처지에 놓여있는 신인들의 목소리를 혁신안에 담아내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이런 과정을 거쳐 40여 개가 넘는 혁신 의제들이 혁신위에서 성안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안된 혁신안은 당 지도부에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게 부여된 소임은 끝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해충돌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의 악의적 기사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며 “제 본업인 정치컨설팅 업무와 혁신위 활동 간에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저로 인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혁신위원회에 더 이상 부담드리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제도권 정당에서 혁신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혁신을 거부하는 세력이 당내에 얼마나 많은지 똑똑히 봤고 깨달았다”며 “변화하지 않은 정당은 국민의 마음을 살 수 없다. 민주당이 국민에게 매력 있는 정당, 당원을 주인으로 받드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 출신으로 윈지코리아컨설팅 대표 등을 지낸 박 대표는 지난 1월 출범한 민주당 정치혁신위 소속으로 공천 제도 개선 작업 등에 관여해왔습니다.
박 대표는 혁신위 활동 기간에도 당 현역 의원과 원외 인사 등을 상대로 정치 컨설팅 사업을 이어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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