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文정부 알박기 인사 겨냥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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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4일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을 겨냥해 "이제는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반정부' 정부기관장, 무슨 미련이 있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양심에 털 난 사람들, 이제는 물러나야 할 것"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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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반대하며 월급 타먹어…세금도둑질"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4일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등을 겨냥해 “이제는 물러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해킹에도 보안 검증 거부하는 선거관리위원회. 김일성 찬양 웹사이트 차단 거부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종편 재승인 점수 조작 관련 혐의로 기소된 방송통신위원장. 감사원 감사 거부하고 감사원 앞에서 출두 쇼하는 권익위원장”이라며 “정부 기관은 전 정권 충신들에게 영양분 공급해 주는 숙주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반정부 노릇하면서 정부에 몸담는 것은 공직자 본분에 반하는 이율배반적 행위”라며 “정부와 반대로 가면서 정부 월급 타 먹는 것은 국민 세금 도둑질”이라고 비판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양심에 털 난 사람들, 이제는 물러나야 할 것”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글 말미에는 해시태크로 ‘알박기’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오는 7월 임기가 종료될 예정이지만 대통령실은 종편 재승인 점수 조작 혐의를 이유로 면직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6월 임기가 종료되는 전 위원장도 감사원으로부터 근태 업무와 관련해 감사받고 있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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