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포털 '다음' 독립기업 분리 검토...합병 9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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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을 사내 독립법인(CIC)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을 CIC로 분리하는 방안을 내부 논의 중이다.
다음은 지난 2014년 카카오와 합병 후 뚜렷한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바, 이에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다음을 CIC로 분리한 뒤에도 뚜렷한 성과가 없을 시 매각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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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을 사내 독립법인(CIC)으로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을 CIC로 분리하는 방안을 내부 논의 중이다.
이는 지난 2014년 다음이 카카오와 합병한 지 9년 만이다. 다만 카카오 관계자는 분사나 매각을 염두하고 논의 중인 게 아니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음의 CIC 분리 관련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8월 카카오는 커머스 사업부문도 CIC로 분리한 바 있다.
CIC는 별도의 대표이사를 두고 인사, 복지, 재무 등 경영 전반을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지만 그만큼 책임도 뒤따른다.
다음은 지난 2014년 카카오와 합병 후 뚜렷한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바, 이에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다음을 CIC로 분리한 뒤에도 뚜렷한 성과가 없을 시 매각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다음은 경쟁 포털 네이버, 구글 등과 점유율 격차가 꾸준히 벌어져 왔다. NHN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집계 기준 국내 검색엔진 시장점유율(평균 유입률)은 네이버가 62.19%, 구글이 31.77%인 반면, 다음은 5.37%에 그쳤다.
지난해 카카오의 다음 등 포털 사업 매출은 2021년보다 14% 줄어든 4,241억 원으로 집계된다.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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