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뻗어라 철의 뿌리' 제19회 울산쇠부리축제 12~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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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울산쇠부리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 북구 달천철장에서 열린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울산쇠부리와 쇠부리소리, 구충당 이의립, 달천철장 등 수많은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한 울산쇠부리축제를 통해 우리의 위대한 유산을 기억하고 오늘의 문화로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한다"며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울산쇠부리축제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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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제19회 울산쇠부리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 북구 달천철장에서 열린다.
'뻗어라 철의 뿌리! 피어라 철의 문화!'를 슬로건으로, 3일 동안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돼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축제는 12일 오후 7시 30분 개막행사인 희망불꽃 점화식 시작으로 14일 오후 7시 30분 '대동난장 불매야'로 마무리된다.
전통제철문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쇠부리 콘텐츠로는 울산쇠부리복원실험이 대표적이다.
올해로 아홉번째 진행되는 이번 실험에서는 판장쇠의 연속 생산 능력을 확인하게 된다.
12일 실험준비와 가마예열을 거쳐 13일 본실험이 진행된다.
또 올해는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2호인 '덕수리 불미공예'를 민속놀이화한 '솥 굽는 역시'를 제주 덕수리마을회 회원들이 직접 선보인다.
'울산쇠부리'는 토철을 녹여 쇳물을 생산하고 판장쇠를 만드는 제철기술이고, '덕수리 불미공예'는 가마솥이나 쟁기날인 보습을 만드는 전통 주조 공예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우선 올해 축제 부테마로 정한 '자동차'를 주제로 한 음악극 '아빠의 첫 차'가 개막식과 폐막식에서 선보인다.
'아빠의 첫 차'는 자동차도시 울산에서 아빠의 첫 차를 찾아 떠나는 청년의 울산 여행기를 담은 창작음악극이다.
축제의 흥겨움을 더해 줄 타악 경연대회 '타악페스타-두드리'는 13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통연희단 잽이, 전통예술원 소리온, 예그리나, 평창문화원예술단 락치타, 청배연희단, 히치모싸, 사맛디가 타악 경연을 펼치며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축제장 곳곳에서는 시민동아리와 지역예술가가 참여하는 시민참여콘서트 '너.나.두'와 거리퍼레이드 '쇠부리Go!'가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거리퍼레이드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쇠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며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달천철장 관리시설에 마련된 주제관에서는 울산쇠부리문화와 제주도 덕수리불미공예를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축제장 곳곳에는 스틸아티스트 이일 작가의 스틸아트 작품도 전시한다.
또 자동차 포토존과 빛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들은 쇠부리대장간 체험, 미니카 만들기 및 레이싱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 홈페이지에서는 쇠부리 게임과 달천철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메타버스 온라인 게임이 진행된다.
축제의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온라인 콘텐츠 '쇠킷! 쇠킷! 쇠퀴즈?'도 운영한다.
또 올해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운영하지 못했던 먹거리장터와 푸드트럭도 친환경캠페인과 함께 다시 돌아와 축제의 맛을 더할 예정이다.
먹거리장터와 푸드트럭에서는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철철철마켓에서는 제로웨이스트의 일환으로 '돌고돌아순환가방'을 이용하도록 했다.
또 체험존에서는 재활용 배너, 현수막 돗자리를 사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 실천에 나선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울산쇠부리와 쇠부리소리, 구충당 이의립, 달천철장 등 수많은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한 울산쇠부리축제를 통해 우리의 위대한 유산을 기억하고 오늘의 문화로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한다"며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울산쇠부리축제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울산역에서 태화강국가정원을 거쳐 달천철장까지, 염포동부터 북구청, 송정동을 거쳐 달천철장까지, 남구 고래박물관(고래축제)에서 고속버스터미널, 울산공항을 거쳐 달천철장까지 모두 3개 노선이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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