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과학기술공동위 19일 서울서 개최…백악관 과기정책실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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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티 프라바카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오는 19일 한국을 찾는다.
최근 미국에서 진행됐던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과 만나 양국 첨단과학기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과기공동위는 한·미 과학기술협력 협정에 근거한 양국 과학기술 장관급 협의체다.
이번에 열릴 과기공동위는 지난달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양국 첨단과학기술 협력 성과 도출과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기술동맹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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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미정상회담 후속 차원…양국 첨단과학기술 협력 방안 등 논의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아라티 프라바카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오는 19일 한국을 찾는다. 최근 미국에서 진행됐던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과 만나 양국 첨단과학기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19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과기공동위)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과기공동위는 한·미 과학기술협력 협정에 근거한 양국 과학기술 장관급 협의체다. 이번에 열릴 과기공동위는 지난달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양국 첨단과학기술 협력 성과 도출과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기술동맹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정부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수석대표로서 과기공동위에 참석한다. 외교부, 산업부, 해수부, 기상청 등 정부부처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한국연구재단 등 관련 기관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측에는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수석대표로서 참석한다. 국무부, 해양대기청, 에너지부 등 미국 정부부처와 국립과학재단, 국립표준기술연구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한미국대사관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양국은 과학기술협력 우선 순위와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차세대 반도체, 핵융합·핵물리학, 신흥기술 분야의 양국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계획을 구상한다. 이후 인력교류·연구윤리·표준 등 국제협력의 기본적 요소들에 대한 연대 강화 방안과 기후 변화 대응·극지 해양 등 과학기술을 이용한 전 세계적인 이슈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주, 양자정보과학기술 등 지난 정상회담에서의 과학기술 분야 성과 전반의 후속 협력계획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과기공동위를 통해 양국 간 첨단기술 전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개발과 인력교류 등 다양한 협력이 신규 추진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한·미 기술동맹' 외연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미국 순방 중 우리 정부는 미국 나사(NASA) 간 우주 탐사·과학 협력 공동성명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한·미 우주산업포럼'을 연내 개최해 양국 우주 산업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양자과학기술 분야에서는 국가 차원의 전략적 협력 체계와 협력 확대 의지를 담은 '한·미 양자정보과학기술 협력 공동성명서'에 서명하고, 미국이 주요국 중심으로 운영해 온 양자 다자협의체(2n vs 2n)에 신규 동참함으로써 미국과의 연대·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미국 로렌스버클리 연구소가 체결한 합성생물학 연구협력을 바탕으로 미국과의 인력 교류 및 공동연구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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