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카카오 "경쟁력 낮은 사업 정리…손익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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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035720)가 일부 경쟁력인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손익 개선에 나선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는 4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1분기 데이터센터 다중화 작업에 따른 인프라비용 증가와 AI, 클라우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뉴이니셔티브에서 예상보다 많은 투자가 진행되면서 다소 낮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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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박소은 기자 = 카카오(035720)가 일부 경쟁력인 낮은 사업을 정리하고 손익 개선에 나선다.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 투자총괄 대표는 4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1분기 데이터센터 다중화 작업에 따른 인프라비용 증가와 AI, 클라우드, 헬스케어를 포함한 뉴이니셔티브에서 예상보다 많은 투자가 진행되면서 다소 낮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1조7403억원을,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711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매출 1조8259억원, 영업익 1227억원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배재현 투자총괄은 "현재 카카오와 카카오 공동체 전체적으로 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중에 있고 일부 경쟁력이 낮다고 생각되는 사업들은 정리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손익이 일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배 투자총괄은 "다만 카카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판단되고 있는 AI, 클라우드, 헬스케어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지속될 예정"이라며 "특히 AI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과 관련된 전략적인 투자가 과거에도 지속돼왔는데 올해는 더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뉴이니셔티브에서의 연간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해 3000억 수준까지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AI관련 투자 비용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르면 하반기 또는 내년 초부터는 관련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 위해 카카오톡 내에서 서비스와 비즈니스가 맞물려 우상향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핵심"이라며 톡채널 개편과 커머스 사업의 성장은 1분기 어느정도 확인됐으며, 하반기부터 매출 기여가 일부 시작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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