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경영진이 미국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참배했다. /사진=한미동맹재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사장단이 지난달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지난달 26일 방문했다고 한미동맹재단이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참배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의 모습을 표현한 조형물 앞 헌화대에 정의선 회장이 직접 헌화한 이후 참가자들과 묵념했다. 이날 정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장재훈 사장, 신재원 사장, 호세 무뇨스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등이 함께했다.
현대차그룹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양국 동맹과 우호의 상징인 한국전 참전용사기념비를 참배함으로써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에 고마움과 경의를 표하는 차원에서 참배를 진행했다"고 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 4번째)과 재단 관계자들이 참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동맹재단
이날 현대자동차그룹 참배에 앞서 한미동맹재단의 참배가 이뤄지면서 현장에서 자연스러운 교류와 환담도 있었다. 한미동맹재단은 최원일 천안함장(예비역 해군 대령), 목함지뢰 부상 장병 하재헌 예비역 중사 등이 참석했고 정 회장과 사장단은 재단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참전용사 동상과 마주한 곳에 자리한 추모의 벽을 둘러보기도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