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에 첫 선발 등판 오승환, 엔트리 제외…휴식 후 불펜 복귀

권혁준 기자 2023. 5. 4.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 41세의 나이에 데뷔 첫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휴식 후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이후 삼성이 타이트한 경기가 많아지면서 등판 기회가 줄었고 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은 오승환은 선발 등판을 자청했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을 마친 오승환은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일 키움전 5이닝 6K 3실점…2군서 재정비 계획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까지 '-4'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오승환이 프로 데뷔 19년 만에 첫 선발로 나와 역투하고 있다. 2023.5.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만 41세의 나이에 데뷔 첫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휴식 후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오승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전날(3일) 열린 키움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2005년 프로에 입문해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활동한 오승환이 선발투수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는 올 시즌 마무리투수로 개막을 맞이했지만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지며 중간계투로 보직을 바꿨다. 이후 삼성이 타이트한 경기가 많아지면서 등판 기회가 줄었고 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은 오승환은 선발 등판을 자청했다.

이날 73구를 던진 오승환은 이닝을 거듭할 수록 좋은 모습을 보였다.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부활의 희망을 찾을 수 있던 경기였다.

데뷔 첫 선발 등판을 마친 오승환은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자는 "선발로 많이 던졌으니 휴식을 취하면서 몸을 추스리라는 배려 차원"이라면서 "열흘 뒤에는 불펜투수로 다시 돌아올 계획이다. 어제 선발 등판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마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승환은 현재까지 KBO리그 통산 621경기에서 38승21패 374세이브, 일본 프로야구에서 4승7패 80세이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16승13패 42세이브 등을 기록 중이다.

한미일 통산 496세이브로 향후 4세이브만 추가하면 프로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하게 된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