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우승자 라두카누, 부상 탓에 프랑스오픈·윔블던 불참

이준호 기자 2023. 5. 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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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테니스 메이저대회 US오픈 여자단식 우승자 에마 라두카누(영국)가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불참한다.

라두카누는 부상 치료와 재활을 거쳐야 하기에 이달 말 개막되는 프랑스오픈과 7월 열리는 윔블던에 출전할 수 없다.

라두카누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1월 호주오픈에서도 2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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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에마 라두카누(영국)가 손과 발목 시술을 받은 뒤 SNS에 공개한 사진.

2021년 테니스 메이저대회 US오픈 여자단식 우승자 에마 라두카누(영국)가 올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불참한다.

라두카누는 4일(한국시간) SNS에 병상에 누워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최근 10개월간 부상으로 힘들었다. 손과 발목에 간단한 시술을 받았고, 앞으로 몇 달간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는 글을 올렸다. 라두카누는 부상 치료와 재활을 거쳐야 하기에 이달 말 개막되는 프랑스오픈과 7월 열리는 윔블던에 출전할 수 없다.

2002년생인 라두카누는 2021년 윔블던 16강에 이어 US오픈 정상에 오르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가파른 하락곡선을 그렸고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2회전 진출이다. 라두카누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였던 1월 호주오픈에서도 2회전에서 탈락했다.

라두카누의 세계랭킹은 2022년 10위였지만 85위까지 떨어졌고, 다음 주엔 100위권 밖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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