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122개사, 새로운 기업 네트워크 성과로 꼽아

조정형 2023. 5. 4.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번 윤석열 대통령 미국 순방에 동참한 122개사 경제사절단들이 미국 기업들과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간 차원에서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창구를 마련하고,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할 것"이라며, "전경련 역시 한미재계회의 등 가용한 대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영을 적극 서포트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번 윤석열 대통령 미국 순방에 동참한 122개사 경제사절단들이 미국 기업들과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적 차원에서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본격 도약하게 된 점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이번 대통령 美 국빈방문에 함께한 경제사절단 122개사를 대상으로 한 참가 성과를 조사해 4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 방미 성과

경제사절단들은 금번 우리 대통령의 국빈순방 성과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통한 글로벌 중추 국가 본격화’(33.3%)를 1순위로 꼽았다. 이어서 △미 기업의 對韓 투자 유치(23.3%) △첨단 산업 협력 강화(22.2%)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양국 정상 공동성명에서 한·미동맹이 양국을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 번영의 핵심 축을 명시하고 있다는 첨단산업 분야 등에 59억 달러(한화 약 7조 9천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 등이 이번 방미의 실질적 성과로 꼽힌다.

한편, 금번 대통령 국빈 방문 성과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90.0%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매우 만족 52.2%, 만족 37.8%).

기업 방미 성과

참여한 기업들이 꼽은 주요 사업적 성과로는 △새로운 기업 네트워크 구축(32.2%) △미 시장 환경 이해도 제고(28.9%) △현지 업체와의 MOU 체결 등을 통한 사업 기회 모색(27.8%) 등이 있었다. 특히, 응답 기업의 95.5%가 이어 추후 경제사절단 운영시 재참여 의사(매우 그렇다(72.2%), 그렇다(23.3%), 보통(4.5%))를 밝혀, 대체적으로 경제사절단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우리 기업들은 한미 양국 간 관계개선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기업의 93.3%가 한ㆍ미 관계 개선이 기업 경영환경 개선 및 사업실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매우 그렇다 58.9%, 그렇다 34.4%)한 가운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으로 △대미 수출 및 美 현지 매출(27.5%)을 꼽았으며 이어서 △한ㆍ미 기업 간 첨단기술 교류(19.3%) △한ㆍ미 기업 간 합작투자 및 M&A(14.0%) 등이 다음 순위로 꼽혔다.

또한, 한미 양국 기업 간 상호 협력 과제로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 대응이 31.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밖에 △과학기술 R&D 협약 체결(19.2%) △미래 인적자원 양성 및 인재교류(16.9%) 등이 뒤따랐다.

한편, 민간 경제계에 바라는 점 역시 △한ㆍ미 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가 41.6%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으며 그 뒤로 △국내 기업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정책 건의(23.6%) △미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 제공(19.5%) 등이 뒤따랐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12년 만에 이뤄진 한국 정상의 국빈 방미와 함께 이뤄진 금번 한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美 진출 여건은 더욱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또 “민간 차원에서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창구를 마련하고,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할 것”이라며, “전경련 역시 한미재계회의 등 가용한 대미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여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영을 적극 서포트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