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정 감독 '너를 줍다', 전주국제영화제 CGV상 수상

조은애 기자 2023. 5. 4. 0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화 '너를 줍다'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상을 수상했다.

CGV는 3일 열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독립영화 '너를 줍다'를 CGV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편 CGV는 2006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와 협력해 CGV상을 시상하고 한국독립영화의 활성화와 신진 인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CGV 김종원 영업지원담당, 심혜정 감독 /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너를 줍다'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CGV상을 수상했다.

CGV는 3일 열린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한국독립영화 '너를 줍다'를 CGV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CGV상은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한국 독립장편영화 중 소재나 주제, 형식 등에서 기존 상업영화와 다른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한다. 선정된 작품에는 1천만원의 시상금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작 '너를 줍다'는 2019년 '욕창'으로 장편 데뷔한 심혜정 감독의 신작이다. 쓰레기로 다른 사람의 본질을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주인공 지수와 옆집 남자 우재의 만남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사람들이 맺는 관계의 이면을 바라보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CGV 김종원 영업지원담당은 "'버려지는 것들이 그 사람에 대해 더 솔직하게 말해 준다'는 대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관계에 대한 질문을 남기는 영화"라며 "독특한 설정과 일상적인 소재로 비일상적인 캐릭터를 구현해낸 참신하고 흡인력 있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CGV는 2006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와 협력해 CGV상을 시상하고 한국독립영화의 활성화와 신진 인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 '마녀', '환상 속의 그대', '춘희막이', '폭력의 씨앗', '이타미 준의 바다', '이장', '홈리스', '혼자 사는 사람들', '낫아웃', '경아의 딸', '비밀의 언덕' 등이 역대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