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특보 제주 최고 150㎜…한라산 탐방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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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15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남부‧남부중산간 지역에 호우경보가, 제주도 서부와 북부‧동부‧북부중산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비는 오는 6일까지 제주도 전역에 50~150㎜, 중산간 200㎜ 이상,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이 쏟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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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특보가 내려진 제주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최고 150㎜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남부‧남부중산간 지역에 호우경보가, 제주도 서부와 북부‧동부‧북부중산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산지에는 강풍특보도 발효됐다.
전날(3일)부터 현재까지 내린 비는 한라산 삼각봉 150.5㎜, 한라산 남벽 145㎜, 성판악 111㎜, 기상과학관 138㎜, 서귀포 133.5㎜, 애월 106.5㎜, 제주 84.1㎜, 고산 92.8㎜, 성산 76㎜ 등이다.
비는 오는 6일까지 제주도 전역에 50~150㎜, 중산간 200㎜ 이상,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이 쏟아지겠다. 특히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어린이날인 5일은 남풍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다만 북부 해안은 지형적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강우 강도 차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 치는 곳이 있겠고,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과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산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한라산 탐방은 전면 통제됐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8개 항로 여객선 11척 중 2개 항로 3척 운항도 통제됐다. 다만 제주공항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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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고상현 기자 kos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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