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1분기 영업이익 3749억…전년比 77% 줄었다

정민지 기자 2023. 5. 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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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전년 동기 대비 올 1분기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7% 이상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 19조 1429억 원, 영업이익 3750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분기 매출 16조 2615억 원, 영업이익 1조 6491억 원을 거둔 바 있다.

화학사업은 PX 마진 상승, 재고 관련 손익 효과 및 고정비 감소로 전분기 대비 1973억 원 늘어난 108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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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CI.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전년 동기 대비 올 1분기 매출은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7% 이상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 19조 1429억 원, 영업이익 3750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7% 확대됐으나 영업이익은 77.3% 줄은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분기 매출 16조 2615억 원, 영업이익 1조 6491억 원을 거둔 바 있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 사업은 전분기보다 9360억 원 증가한 2748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됐다. OSP(중동 산유국의 원유 판매 고시 가격) 하락 영향 등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된 영향이다.

화학사업은 PX 마진 상승, 재고 관련 손익 효과 및 고정비 감소로 전분기 대비 1973억 원 늘어난 108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윤활유사업은 판매경쟁 심화 및 전분기 대비 평균 환율이 하락해 전 분기보다 92억 줄어든 2592억 원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배터리사업은 매출 3조 3053억 원, 영업손실 3447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최대 매출액 달성이다. 다만 일회성 비용 증대로 적자폭이 전 분기(3381억 원)보다 소폭 커졌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올해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운영 최적화를 통한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청정에너지 생산, 탄소배출 감축 및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과 기업가치 제고 중심의 경영활동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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