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매진’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암표’ 대거 적발 “강력 대응”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3. 5. 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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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 스타 브루노 마스(38)가 9년 2개월 만에 펼치는 두 번째 내한공연이 전석 매진 된 가운데 암표(티켓 부정거래)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3일 페이스북에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부정 거래 티켓 취소 안내'라는 글을 올려 "여러 관객 분들의 신고 및 개인 SNS와 중고거래 사이트, 프리미엄 티켓 사이트 등에서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티켓의 부정 거래 내용을 파악했다. 여러 좌석들에 대한 세부내용은 이미 파악되었으며, 나머지 좌석들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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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 스타 브루노 마스(38)가 9년 2개월 만에 펼치는 두 번째 내한공연이 전석 매진 된 가운데 암표(티켓 부정거래)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3일 페이스북에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부정 거래 티켓 취소 안내’라는 글을 올려 “여러 관객 분들의 신고 및 개인 SNS와 중고거래 사이트, 프리미엄 티켓 사이트 등에서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티켓의 부정 거래 내용을 파악했다. 여러 좌석들에 대한 세부내용은 이미 파악되었으며, 나머지 좌석들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정 티켓 거래가 강력히 의심, 확인되는 경우, 티켓 정보 확인 후 티켓은 사전 안내 없이 예매 무효(취소) 처리 예정임을 사전에 공지 드린 바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및 개인정보위원회 등의 암표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시책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사는 “부정 티켓 거래 또는 안내된 유의사항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공연 주최/주관/예매처/공연장 등은 일절 책임이 없으므로, 관람객 여러분들께서는 부정 티켓 거래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티켓 예매 정보가 담긴 이미지 및 수령한 티켓 이미지를 온라인에 업로드 또는 제3자에게 전달/제공하는 경우, 거짓 티켓 인증 등 사기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 이 경우 부정 거래 티켓으로 간주되어 해당 예매가 취소 처리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작사는 “부정 거래로 간주되는 건의 해당 좌석은 당일 티켓을 소지하고 있더라도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며 “제보 내용에 따르면, 오픈 되지 않은 좌석을 판매석으로 교묘히 편집해 판매하는 수법도 확인되고 있다. 부정 거래 티켓 구매 시 존재하지 않는 좌석의 티켓을 구매하게 되실 수 있으니 절대 구매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오는 6월 27∼28일 열리는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는 지난달 27일 진행된 예매에서 전 좌석인 10만석이 단숨에 매진됐다.

현대카드 회원 대상으로 진행된 선예매는 45분 만에 매진됐으며, 동시접속자수는 103만 명에 달했다. 현대카드는 “55만 명이 동시에 접속했던 지난 2017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 선예매 때보다 더 큰 규모”라고 밝혔다.

일반 예매 역시 25분 만에 매진됐다. 동시접속자수는 116만 명으로 이 역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일반 예매 당시 90만 명 보다 많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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