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비번 안 외워도 돼요"…구글, 패스키 서비스 시작

송혜리 기자 2023. 5. 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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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반려견의 이름과 생일, 혹은 '패스워드123'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구글이 PC나 휴대전화 등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구글 계정에 접속할 수 있는 '패스키'를 선보인다고 3일(현지시간)밝혔다.

구글 계정 이용자는 이날부터 패스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비밀번호와 2단계인증(2SV)도 구글 계정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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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비밀번호 입력 없이 구글 계정에 접속 가능
"비번 종말 시작…가장 쉽고 안전한 로그인"

패스키 이미지(사진=구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더 이상 반려견의 이름과 생일, 혹은 '패스워드123'에 의존할 필요가 없다."

구글이 PC나 휴대전화 등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구글 계정에 접속할 수 있는 '패스키'를 선보인다고 3일(현지시간)밝혔다.

구글은 패스키가 '암호 없는 미래'를 향한 단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앱과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사용하는 비밀번호는 기업 상대 사이버 침해 등으로 유출될 수 있어서 안정성을 지적받아 왔다.

이에 구글은 지난해부터 생체인증 국제표준 파이도(FIDO) 얼라이언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비밀번호를 대체할 '패스키' 지원 작업을 시작했다.

패스키는 파이도 기반으로 설계된 차세대 인증 기술이다. 서버에 비밀번호 정보를 남기지 않는 '종단 간 암호화'(end-to-end encryption) 기술을 이용해 유출되는 개인정보가 없도록 설계됐다. 패스키 이용자는 지문, 얼굴 스캔 또는 화면 잠금 PIN으로 구글 계정의 앱과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구글은 패스키를 "비밀번호 종말의 시작"이라며 "가장 쉽고 안전한 로그인 방법이자 '비밀번호 없는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계정 이용자는 이날부터 패스키를 사용할 수 있으며, 비밀번호와 2단계인증(2SV)도 구글 계정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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