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인천은 5점 차 선두, 女양산은 2위 1점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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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선두 인천시설공단(이하 인천)이 4위 제천시청에게 신승을 거두며 '디펜딩챔피언' 산청군청의 추격에서 한 걸음 달아났다.
지난 3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내셔널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이 제천시청을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3세트에 나선 안준영-양상형 조가 김홍빈-문세연 조를 상대로 역스윕 2-1 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인천으로 기우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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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남자부 선두 인천시설공단(이하 인천)이 4위 제천시청에게 신승을 거두며 '디펜딩챔피언' 산청군청의 추격에서 한 걸음 달아났다.
지난 3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내셔널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이 제천시청을 세트스코어 3-2로 꺾었다.
4연승과 함께 누적승점 37점을 만든 인천은 2위 산청군청(32점)의 격차를 5점 차로 벌리며 더욱 앞서갔다. 다만 산청군청이 경기를 덜 치른 점을 감안해야한다. 제천시청은 누적승점 25점을 만들었다.
1세트는 제천시청이 먼저 차지했다. 윤주현이 안준영을 상대로 맞아 한 게임씩 주고받다가 3게임을 11-9로 따내며 승리했다. 그러자 2세트에 남성빈이 나서 문세연을 2-0으로 돌려세우며 기세에 맞불을 놨다. 3세트에 나선 안준영-양상형 조가 김홍빈-문세연 조를 상대로 역스윕 2-1 승을 거두며 분위기가 인천으로 기우는 듯 보였다.
그러나 4세트에 다시 나선 윤주현이 남성빈을 2-1로 잡으며 게임을 원점으로 돌렸다. 게임은 풀세트로 치러졌다. 막판 5세트에서 양상현이 김홍빈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앞서 열린 여자부 리그에서는 양산시청이 장수군청을 세트스코어 4-0으로 완파하며 3연승 가도를 달렸다.
양산시청은 2위 수원시청과의 격차를 1점 차로 줄였다. 4일 있을 경기에서 승리할 시 수원시청을 밀어내고 순위를 바꿀 수 있다. 반면, 패배 시 기존 선두인 금천구청(46점)이 자동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1세트에 나선 수비수 이다경이 유민지를 상대로 역스윕승을 거두며 양산시청의 승세가 시작됐다. 에이스 이영은이 2세트에 나서 최유나를 상대로 손쉽게 2-0 승리의 발판을 만들고, 3세트에서 이정연-정다나가 노푸름-최유나 조를 2-1로 붙잡으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막판 4세트에 나선 이영은이 유민지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게임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남녀부 내셔널리그는 오는 10일까지 정규리그를 소화한다.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3시, 7시에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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