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13~14일 독일 첫 방문…'샤를마뉴상' 시상식 참석

박재하 기자 2023. 5. 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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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13일(현지시간) 독일을 방문한다.

4일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독일 타게스슈피겔을 인용해 현재 젤렌스키 대통령 방문을 위한 준비가 이미 시작됐다고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젤레스키 대통령의 첫 독일 방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3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다음 날 숄츠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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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戰 발발 이후 첫 방문…獨 대통령과 기자회견
유럽 통합 공로 기여…프란치스코 교황 등 수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 (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체르노빌 원전 사고 37주년을 맞아 희생자의 묘지에 헌화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13일(현지시간) 독일을 방문한다.

4일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독일 타게스슈피겔을 인용해 현재 젤렌스키 대통령 방문을 위한 준비가 이미 시작됐다고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젤레스키 대통령의 첫 독일 방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3일 독일 베를린을 방문해 다음 날 숄츠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이후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한 뒤 서부 아헨에서 열리는 샤를마뉴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샤를마뉴상은 매년 유럽 국가의 단합과 문화적·정치적 의식의 일치에 공헌한 정치 지도자 등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프랑크 왕국을 크게 신장시킨 샤를마뉴 대제로부터 이름을 따왔다.

과거 주요 수상자로는 프란치스코 교황,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 프랑수아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등이 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3일 북유럽 5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핀란드에 깜짝 방문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이후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아이슬란드 정상과 확대 회담을 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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