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과학기술공동위 19일 서울서 개최… 백악관 과기정책실장 참석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뉴스1

오는 19일 서울에서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가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때 논의된 과학기술 협력의 구체적인 이행계획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1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과 아라티 프라바카(Arati Prabhakar) 미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국 측에서는 외교부, 산업부, 해수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극지연구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고,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DOS), 해양대기청(NOAA), 국립과학재단(NSF), 에너지부(DOE),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주한미국대사관 등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한다.

양국은 과학기술협력 우선 순위와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차세대 반도체, 핵융합‧핵물리학, 신흥기술 분야의 양국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계획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 인력교류‧연구윤리‧표준 등 국제협력의 기본적 요소들에 대한 연대 강화 방안과 기후 변화 대응‧극지 해양 등 과학기술을 이용한 전세계적인 이슈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과기정통부는 “양국 간 첨단기술 전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개발과 인력교류 등 다양한 협력이 신규 추진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미 기술동맹의 외연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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