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홍은택 대표 "카카오 코GPT 2.0 하반기 중 공개 목표"

5월 칼로 2.0 선보일 것
헬스케어 분야서 임상데이터 디지털화한 제품 출시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2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박소은 기자 = 카카오(035720)가 오는 하반기 코GPT 2.0를 공개할 예정이다. 코GPT는 카카오브레인이 GPT-3를 기반으로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시켜 2021년 공개한 AI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4일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급변하는 AI산업에서의 기회를 포착하고자 한다"며 "카카오브레인은 상반기 중 메시지 기반의 AI 챗봇 서비스를 테스트하면서 실사용 데이터를 확보해 모델을 고도화하고 하반기 중으로 파라미터와 데이커 토큰의 규모가 확장된 코GPT 2.0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은택 대표는 "이미지 생성 파운데이션 모델로는 5월 중 업그레이드 된 칼로 2.0을 선보이면서 이미지와 언어를 아우르는 멀티모델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버티컬 영역에서도 의료 영상 기반의 판독문 초안 생성 서비스인 AI 캐드의 웹 데모 서비스를 3분기에 론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신규 서비스 출시 계획도 언급했다.

홍은택 대표는 "헬스케어는 B2B와 B2C 영역에서 빠르게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 론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B2B 영역에서는 의료기관이 보유한 임상데이터와 의무 기록들을 표준화하고 디지털화해 연구기관이나 헬스케어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제품을 이번 분기에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B2C 영역에서는 당뇨병 환자 또는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와 연동된 데이터와 라이프로그를 AI로 분석하고 식이요법이나 운동제한과 같은 생활 가이드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4분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