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차 경찰 단속 피해 역주행…마주오던 택시 충돌 택시기사 숨져

배수아 기자 2023. 5. 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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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차가 경찰의 단속을 피해 역주행하며 도망가다가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기사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4일 오전 0시45분쯤 경기 광주시 역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앞 차량이 왔다갔다 하며 중앙선을 넘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해당 차량은 경찰을 피해 약 2km 달아나며 역주행했고, 오전 0시50분쯤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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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광주=뉴스1) 배수아 기자 = 음주운전 차가 경찰의 단속을 피해 역주행하며 도망가다가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택시기사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4일 오전 0시45분쯤 경기 광주시 역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앞 차량이 왔다갔다 하며 중앙선을 넘는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해당 차량은 경찰을 피해 약 2km 달아나며 역주행했고, 오전 0시50분쯤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택시 운전기사가 숨지고, 승객 1명이 양측 팔 골절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차량 운전자 40대 A씨와 동승자 2명도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음주운전을 한 A씨는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는 한편 동승자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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